86 -에이티식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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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ka Sato — Key Animation
에피소드 2
죽고 싶지 않아
사냥을 하고, 식사를 만들고, 빨래를 한다. 밤낮없이 가혹한 전장에 뛰어드는 스피어헤드 전대에게도 활기차고 평화로운 일상은 있었다. 크레나는 같은 처지인 데다 함께 수많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갔던 동료들과의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다. 신에게 남몰래 연심을 품고 있었던 크레나는, 갑자기 나타나서는 부대원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레나의 존재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다. 매일 밤 정해진 시간에 이루어지는 레나와의 연락. 크레나를 비롯해 레나를 상대로 차가운 태도를 취하는 부대원들도 있는 가운데, 카이에는 레나에게 흥미를 느껴 자신들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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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패러레이드 연결을 통해서 '검은 양'의 목소리를 들은 레나. 관제 중인데도 불구하고 패러레이드에서 망설임과 두려움이 흘러나올 정도로, 레기온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순간의 소년소녀들의 단말마는 레나의 마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여전히 혹독한 전황 가운데 부대원들도 하나둘 전사해, 남아있는 부대원들의 부담도 나날이 늘어가는 상황. 레나는 이를 보다 못해 이루어질 기미가 안 보이는 인원 보충을 독촉하기 위해 칼슈타르와 직접 담판을 지으러 나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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