雅丽（姜惠贞 饰）仅与一只蜥蜴为伴，她自称自己身上带有咒语。她一直孤立自己，直到她认识了新同桌赵强（曹承佑 饰）。这位新同学会相信她说的话，愿意陪在她的身边。不知为何，雅丽不见了。再见面是高二的时候，赵强以学习的名义找到雅丽，这时雅丽已不再穿着黄色雨衣，出落成一个美丽大方的女孩。两人共度的时光非常快乐，但雅丽又再次消失，赵强再次伤心。在雅丽消失的日子里，赵强当上了一名银行职员。他一直没有放弃寻找雅丽，但他雇佣了私家侦探也找不到雅丽的下落。某天，雅丽的突然出现使赵强兴奋不已，但雅丽是来道别的。 ©豆瓣

On a sunny day, a boy named Jo-kang meets Ari, a girl in a yellow raincoat, and they become friends. Jo-kang falls helplessly in love with the quirky but attractive Ari, but one day, she suddenly disappears. Ten years pass and Jo-kang, now a high school student, gets a call from Ari and meets her again in a temple. Although they have not seen each other for ten years, they have such a great time together. Then, Ari disappears again. Jo-kang is devastated. Why has she disappeared again? What will become of them?

Cho-won rencontre Ari à l'école, en pleine campagne ; elle porte un gros anorak jaune en plein été, disant qu'elle est porteuse d'une terrible poisse et qu'il ne faut pas la toucher. Un jour elle s'en va sans lui laisser d'adresse. Il la retrouve 10 ans plus tard, et elle lui raconte une histoire incohérente pour expliquer son absence...

Ari egy nagy képzelőerővel bíró, különös kislány. Nem akarja, hogy bárki is hozzáérjen, mert állítása szerint átok ül rajta. Az átok távoltartása érdekében állandóan sárga esőkabátot hord, aminek a zsebében még egy gyík is lapul. Jo-kang első látásra beleszeret az új osztálytársba, aki jól érzi magát vele, mert a fiú minden egyes szavát elhiszi. Megismerkedésük után azonban a fiú családja Szöulba költözik. Tíz évvel később, középiskolás korukban találkoznak újra, amikor néhány napon át együtt tanulnak egy kolostorban. Jo-kang érzései elmélyülnek Ari iránt, de a lánynak az első puszi után nyoma vész. Legközelebb nyolc év múlva látják viszont egymást, ám Ari közli a fiúval, hogy másnap az USA-ba megy. A reptéri búcsú után Jo-kang egy váratlan helyen megpillantja őt, és a gyerekkori titokra lassan fény derül.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학교로 향하는 조강 앞에 노란색 우비를 입은 소녀 아리가 나타난다. 아리를 본 순간 조강은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것을 느끼고 신기하게도 둘은 같은 반 짝궁이 된다. 자신은 지구인이 아니라서 노란 우비를 입어야 저주를 막을 수 있다며 당돌하게 말하는 아리. 그런 아리가 무서운지 아이들은 피하기 바쁘지만 조강만은 그녀의 든든한 짝이 되어 준다. 이제껏 도마뱀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아리에게 처음으로 조강이라는 친구가 생긴 것이다.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 아리는 비에 젖은 조강과 우비를 나눠 쓰고 처음으로 살이 닿는다. 다음날 조강은 홍역을 앓고, 아리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연락이 끊긴 채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 10년이 지나 어느덧 고2가 된 아리와 조강. 갑자기 연락해 온 아리를 보기 위해 조강은 공부를 핑계 삼아 암자로 찾아가고, 십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조강은 절에서만 지내는 아리를 위해 서울에서 초밥을 가져와 선물하고, 그런 모습에 아리는 깊이 감동하지만 다음날 또다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아리가 말없이 사라진 후, 또다시 긴 시간이 흐르고 조강은 은행원 직원이 되어있다. 탐정까지 고용해 아리를 찾아봤지만 흔적도 없다. 그러던 어느날 아리가 조강 앞에 나타난다. 환한 미소로, 마치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당황스럽고 기쁜 기분도 잠시, 8년만에 나타나 8시간을 함께 보내고 그녀는 미국으로 떠난다고 한다. 그녀를 바래다 주던 공항에서 조강은 차마 아리를 잡지 못한다. 다음날, 조강은 아리를 닮은 여자를 발견하지만 그녀는 조강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런 그녀를 보고 조강은 혼돈에 빠지는데… 그녀는 왜 자꾸 떠나기만 하는 걸까? 아리와 조강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두 사람에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