贞熙（金惠娜 饰）是一个性格非常活泼开朗的女孩，对舞蹈有着深深的热爱，从小就失去了父亲的她坚强且乐观的成长着，然而，让她没有想到的是，时隔15年后，早已经淡忘的父亲，竟然再度出现在了她的面前。无法接受这样的父亲的贞熙陷入了深深的纠结之中。

Jung-Hee (Kim Hye-Na) is a 21-year-old dancer who struggles with insecurities and other problems after her father abandoned her family 15 years ago. One day, Jung-Hee's brings back their father. Keun-Woo (Lee Sang-Woo) is a 25-year-old low level telephone technician. One day, his friend shows him a picture of a woman he is trying to extort money from. The woman is having an affair with a married man. Keun-Woo taps into the woman's telephone line and begins to eavesdrop on her conversations. After a few evenings, Keun-Woo falls in love with the woman, but the woman doesn't even know he exits. In-Ho (Kim Tae-Woo) is a 30-year-old soldier. He is about to be discharged from the military after serving for 2 years. In-Ho then gets his last leave of absence and decides to give his wife a surprise visit. When he arrives his wife isn't home. When he does finally see her his wife has changed and seems distant.

21살의 대학생 정희는 춤추는 것에 빠져 있다. 어느날 15년 동안 소식이 없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오자 정희는 혼란에 빠진다.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25살의 전화국 기술자 근우는 전화선을 고쳐주면서 간간이 다른 사람들의 통화를 엿듣는다. 근우는 한 여자의 전화통화를 엿듣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어떻게 감정을 표현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제대를 앞둔 서른살의 인호는 이미 군대에 들어오기 전 결혼을 하였다. 마지막 휴가에 집에 들른 인호는 그의 아내가 변했다고 의심하지만 그게 무언지 알지 못한다. 영화는 불확실성 속에 내던져진 세 명의 청춘군상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삶을 관통하는 이 여정의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